[사진이 들려준 말!]
인터넷에서 물건을 주문할 때,
택배기사한테 남기는 글을 몇 자 적는 칸이 있지요?
그 때마다 저는 늘
"빠른 배송 부탁합니다."
"빨리 배송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."
라고 썼다.
거기다가 조금 더 쓴다면,
"빠른 배송 부탁합니다. 늘 고맙습니다."
라고 써왔지요.
오늘 남편이 잉크 카트리지를 인터넷에서 주문하면서
택배기사한테 남기는 글에 썼다는 글을 제게 보내주었어요.
그건 바로,
"택배기사님 추운 날씨에 수고가 많습니다. 배송 천천히 하셔도 되니 하루하루 안전하게 다니세요. 늘 고맙습니다."
와우~! 이 글 참 따듯하지 않나요?
짧은 글이지만, 내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거라서 이 글 읽고 감동 받았네요.
요즘 사실, 택배는 물건 주문하면 거의 그 다음날 받을 수 있답니다.
물건 보내는 곳에서 늦게 보내지 않으면, 거의 100% 다음날 받게 되더군요.
굳이 빨리 보내달라고 안 해도 잘 오더라는 얘기지요.
뭐 명절이나 한창 바쁠 때가 아니라면 늘 그렇게 받을 수 있더군요.
그러니 글 한 줄이라도 이렇게 쓴다면,
이 글을 읽은 택배 기사님이 무척 힘이 나겠다는 생각을 해봤답니다.
하~! 그런데 난 왜 저런 생각을 못했을 까요?
앞으로는 나도 저렇게 써야겠네요.
어쨌거나, 뉴스 보면 택배기사님들 고생한다는 얘기 많이 들려오더군요.
모두 힘내시고 우짜든지 배송이 조금 늦더라도 늘 안전하게 다니시길 바랍니다.
저도 고맙습니다.
택배기사님들, 모두모두 힘내세요~!!!